만성신부전 환자 빈혈치료에 희소식
만성신부전 환자 빈혈치료에 희소식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1.18 10:17
  • 최종수정 2022.11.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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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새로운 약 허가

[헬스컨슈머] 만성신부전 환자에 대한 빈혈치료제 신약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 신약인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에나로이정(에나로두스타트)’ 3개 용량(1·2·4mg)을 11월 17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에나로이정은 일본타바코산업주식회사의 개발 품목의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제조했는데 ‘에나로두스타트’라는 성분명을 가진 이 약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에게 발생되는 빈혈을 치료하는 약으로, 적혈구 생성인자를 분해하는 프롤린 수산화효소를 억제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적혈구 생산인자란, 저산소증유도인자로 세포에 대한 산소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 빠진 경우에 이를 대응하기 위해 유도되는 물질(단백질)을 말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