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 김지연 원장(사진)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 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초청으로 미국 및 세계 각국의 의료진에게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강연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지연 원장은 최근 미국에서도 양방향척추내시경 치료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이를 배우려는 의료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카데바 워크숍을 통해 이들 지역의 의료진들에게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시연했다.
김 원장이 강의한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척추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육안으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0.5cm~1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추간판탈출증을 비롯해 고난이도 척추 및 추간공 협착증까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수술은 대부분 부분마취로 진행하고, 수술 시 출혈이 적어 기존에 고령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김 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노하우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지연 원장은 “대한민국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을 포함한 척추내시경 수술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선진 의술을 전파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척추학회는 1984년에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척추 학회로 교육 및 연구, 학회, 저널 발행 등을 통해 최고의 의료지식과 기술, 윤리적 가치를 육성하는 국제적인 학술단체라고 병원측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