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의사들에게 한국의 의료기술 전파하다
북미지역 의사들에게 한국의 의료기술 전파하다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2.11.23 14:15
  • 최종수정 2022.11.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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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윌스병원 김지연 원장,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 시연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 김지연 원장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 김지연 원장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 김지연 원장(사진)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 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초청으로 미국 및 세계 각국의 의료진에게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강연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지연 원장은 최근 미국에서도 양방향척추내시경 치료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이를 배우려는 의료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카데바 워크숍을 통해 이들 지역의 의료진들에게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시연했다.

김 원장이 강의한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척추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육안으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0.5cm~1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추간판탈출증을 비롯해 고난이도 척추 및 추간공 협착증까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수술은 대부분 부분마취로 진행하고, 수술 시 출혈이 적어 기존에 고령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사진 설명) 안양윌스기념병원 김지연 원장(사진 정면 안경쓴 이)이 북미척추학회의 초청을 받아 세계 각국의 의료진에게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 카데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설명) 안양윌스기념병원 김지연 원장(사진 정면 안경쓴 이)이 북미척추학회의 초청을 받아
세계 각국의 의료진에게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 카데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안양윌스기념병원)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김 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노하우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지연 원장은 “대한민국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을 포함한 척추내시경 수술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선진 의술을 전파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척추학회는 1984년에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척추 학회로 교육 및 연구, 학회, 저널 발행 등을 통해 최고의 의료지식과 기술, 윤리적 가치를 육성하는 국제적인 학술단체라고 병원측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