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으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에 성과 얻는다
한의약으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에 성과 얻는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2.01 15:28
  • 최종수정 2022.12.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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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건강증진원,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 함께...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위 사진은 본기사와 관련없음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위 사진은 본기사와 관련없음

 

[헬스컨슈머]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약으로 동네 주민들 건강이 한결 좋아졌답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이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컨벤션에서 ‘2022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1년간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 기관을 표창하고,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성과대회에는 전국 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주민의 한의약 의료서비스 수요충족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 전국 보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각 생애주기에 해당하거나, 건강위험요인 또는 건강관련 문제가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 및 소와 연계된 외부 주치의기관으로서 한의의료기관 등 내·외 자원과 연계해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한의약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2003년도에 시작된 한의약지역보건사업을 출발로 2005년에는 한의약허브보건소사업 그리고 2013년에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인 한의약건강증진분야로 발전해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심사를 통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소(최우수 1개소, 우수 3개소, 장려 6개소)를 표창했다.

최우수사례로는 생후 2개월에서 12개월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오감발달놀이교육 등을 실시한 양주시보건소의 ‘우리 아기 감성 톡톡 교실’이 선정됐다.

양주시보건소는 사업 운영 결과 영유아 부모의 주관적 건강수준 변화율과 신체통증수준 변화율(VAS), 우울척도(CES-D)가 감소한 점과 영상 제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양방향적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사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사례로는 완주군 보건소의 ‘더불어 함께하는 한의약으로 통통한 건강돌봄’과 문경시 보건소의 ‘갱년기 탈출 프로젝트! 한방 갱년기 클리닉’, 옥천군 보건소의 ‘원스톱 한방교실’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용인 기흥구보건소, 부산 중구보건소, 정읍시보건소, 부여군보건소, 통영시보건소, 해남군보건소의 사례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 및 우수시범사업 운영 내용은 ‘생애주기별 한의약건강증진 표준프로그램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해당 자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 내 자료실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