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 희소식...국산 신약 등장
당뇨병 환자에 희소식...국산 신약 등장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2.02 10:27
  • 최종수정 2022.12.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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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질환에 효과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향상 효과를 가진 국내 신약을 허가했다.

식약처는 11월 30일자로 ㈜대웅제약의 ‘엔블로정 0.3mg(이나보글리플로진)’을 국내 개발 36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이란, 주로 성인이 된 후 여러 원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는 질환을 말한다.

‘엔블로정0.3밀리그램(이나보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여하는 식사·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함으로써 혈당을 낮춰준다고 식약처는 이 약의 기전을 소개했다.

현재 이 약과 같은 효능으로 허가된 억제제 계열로는 다파글리플로진, 에르투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이프라글리플로진 등 성분이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신약 허가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제 선택범위와 치료 기회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