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정보통신기술 기반 식품안전관리 지식 전수
베트남에 정보통신기술 기반 식품안전관리 지식 전수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2.13 17:14
  • 최종수정 2022.12.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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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일환으로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우리나라의 발달한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발전한 식품안전 기술이 베트남에 전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베트남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식품 안전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식품안전담당 공무원 10명이 참여하는 초청 연수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연수는 그간 식약처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한 결과, 올해 베트남에서 개통되어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본격 활용하고 있는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식품청에서 스스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선진 식품 안전관리 제도와 정보통신기술(ICT) 체계에 관한 전문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연수 과정에서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체계 ▲식중독 관리 체계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인증제도 ▲식품안전정보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스마트 해썹 공장, 식품 시험분석시설 등 식품안전관리 현장 견학 일정도 제공한다.

식약처는 이번 초청 연수가 양 기관 간 신뢰도를 높이고 상대국의 식품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부였다.

< ‘정보통신기술 기반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국제개발협력’ 사업 >

√ (추진배경) 한-베트남 정상회담(’18.3)에서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선정‧추진
√ (주요내용) 2019년~2023년까지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 체계가 집약된 식약처 식품 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개발해 제공
    * 통합식품안전정보망,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식품안전나라
√ (추진경과) 2019년 베트남에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정보화 전략 마련, 2020년부터 2022년 2월까지 베트남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2022년 11월 구축된 시스템을 개통해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본격 활용
     * 2019년 시범사업, 2020~2023년 4단계로 시스템 구축·운영 지원 / 총 62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