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돌봄-복지서비스 우리 고장이 최고!”
“주민 돌봄-복지서비스 우리 고장이 최고!”
  • 이주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2.19 17:24
  • 최종수정 2022.12.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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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대상 영예 충북 진천 비롯, 4개 지자체 시상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확산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원 간 협력‧연대‧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을 얼컫는 사회적경제 연계협력의 일환으로 컨소시엄형과 주민참여돌봄조합형 모두 12개의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사업’의 성과가 윤곽을 드러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이 같은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성과대회를 12월 19일 열었다.

컨소시엄형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이상의 사회적경제 조직간 연합체를 뜻하며 주민참여돌봄조합형은 지역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주민조합을 뜻한다.

성과대회는 2022년도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12개의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지자체를 포상하고, 우수 모형(모델)을 공유·확산하는 기회를 가졌다.  

‘모두의 사회서비스, 모두가 삶의 주인공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4년간(2019년~2022년)의 시범사업을 마무리하며 지자체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내 따뜻한 돌봄을 실천한 각 지자체와 참여 기관의 노고를 격려하는 장이 되었다.

이 행사를 통해 대상에 두꺼비하우징 등 6개 사회적경제 조직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농업과 돌봄서비스가 융합된 돌봄농장(케어-팜) 서비스를 제공한 충북 진천군을 비롯, 광주 광산구(최우수), 대전 대덕구, 서울 중구(이상 우수)가 각각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돌봄농장에서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노인들이 정서적 지지를 얻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주체들이 연계하여 제공한 점과 진천군 케어-팜 운영지원 조례 제정, 신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광주 광산구는 주민참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하여 광산구 지역주민이 영구임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식(반찬, 도시락)을 제공하는 ‘늘행복 건강 밥상’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샀다.

광주 광산구는 품질 제고 및 생산 프로세스 구축, 홍보 강화 등을 통해 2022년도 매출 1억 5백만 원을 달성하였고, 일반 서비스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밖에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대전 대덕구는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구성기관이 연합하여,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인지·신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욕부진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해 사회적관계 단절 및 고립을 해소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서울 중구는 사회적협동조합 파인트리 등 5개 구성기관이 함께 아동·청소년·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중구스마트케어 플랫폼을 통해 중구 전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동시에, 참여자 수요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단계별 유료화를 추진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점도 높게 평가되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이상 수상 공적은 표 참조>

복지부 김혜진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새롭게 요구되는 사회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에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더 활발하게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컨소시엄을 형성하여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수상 지자체 사업개요 및 주요 성과(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