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개발 지원
식약처,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개발 지원
  • 이주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2.27 16:23
  • 최종수정 2022.12.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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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 마련·배포
(사진출처 게티이미지프로)*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 게티이미지프로)*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

 

[헬스컨슈머] 뇌에 전기자극을 주어 우울증과 불안 불면을 고치는 의료기기 개발을 정부가 적극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시험 시 고려사항을 안내하는 ‘경증 및 중등증 주요 우울장애 개선을 위한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12월 27일 마련·배포했다고 밝혔다.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는 환자 뇌의 특정 영역(대뇌, 소뇌 등)을 자극하여 정신질환(조울병, 불안, 불면 등)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경두개직류전기자극이라 불리우며 비침습적 뇌자극 기술로서 두피에 전극을 붙여 뇌의 특정 부위에 약한 직류 전류를 지속적으로 보내며 두피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는 분야의 의료기기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 가이드라인이 경증·중등증 주요우울장애 개선을 평가하는 심리요법용 뇌용전기자극장치 임상시험 시 고려해야 할 ❶평가 기준, ❷선정·제외 기준, ❸평가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개발사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디지털치료기기 같은 새로운 첨단의료기기의 개발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