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은 몸 관리 잘하세요 자칫 비만으로 ‘고생’한답니다
‘고3’은 몸 관리 잘하세요 자칫 비만으로 ‘고생’한답니다
  • 이주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2.29 11:46
  • 최종수정 2022.12.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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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고도비만도 엄마의 임신전 비만과 유의미한 상관성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우리나라 고3 남녀 학생들은 비만이 될 위험성이가장 높은 시기이며 소아의 고도비만은 엄마의 임신전 비만과도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원이 최근 펴낸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코호트 성과집’에 따르면 과체중 및 비만 분율 가장 높은 시기는 고3으로 남학생의 경우 29.4%, 여학생의 경우 22.5%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2012-2013년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 연구(KoCAS)에서 수집된 자료의 9-17세의 소아·청소년 602명(남아 306명, 여아 296명))을 대상으로 과체중 이상의 비만군에서 고도비만과 관련된 요인과 고도비만 위험 인자와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2.61%에 해당하는 고도비만은 엄마의 임신 전 비만, 부모의 비만, 스크린 타임 및 심혈관질환의 병력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성과집에 따르면 대사합병증 위험 인자의 해당 분율이 비만군보다 고도비만군이 유의하게 높았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엄마의 임신 전 체질량지수, 스크린 타임, 부모의 심혈관계 질환 병력이 아이들의
고도비만과 관련이 있음을 관찰하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