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에이치플러스양지,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대구파티마-에이치플러스양지,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2.12.29 16:06
  • 최종수정 2022.12.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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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개 병원 진료한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 조사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 사진 위 왼쪽)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사진 위 오른쪽) 이 12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치매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고 각각 소식을 전해왔다.

치매는 만성 퇴행성으로 진행되며, 기억장애 외에도 사고력장애, 언어장애, 인격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질환으로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 규모 및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증가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의원급 이상 889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4개로 신규 치매 외래 환자의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원인 확인 등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검사 시행률 ▲혈액검사 시행률, 기억력, 사고력 등을 보는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을 평가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경우 평가 항목인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관련 교육 이수 의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 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 필수 혈액검사비율과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 평가에서 종합점수 95점(전체평균 72.9점) 을 받았다.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치매 치료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의료진 역량 강화, 다양한 임상 경험 축적 등 최고의 진료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올해 만성폐쇄성폐질환(7차), 마취(2차), 수혈(1차), 급성기뇌졸중(9차) 등 다양한 진료 분야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선미 대구파티마 병원장은 “치매는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면 증상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며, “치매가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