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 프라이팬 등 올바른 조리기구 사용을 아시나요?
코팅 프라이팬 등 올바른 조리기구 사용을 아시나요?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1.05 12:42
  • 최종수정 2023.01.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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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프라이팬 재질, 구매·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내
(사진출처 게티이미지프로)*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 게티이미지프로)*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

 

[헬스컨슈머] 특히 의약품·의료기기가 아닌 제품을 피부 내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 피부 염증·흉터·감염 등 다양한 부작용·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에 피부 내에 주입해 사용하는 제품은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동시에 의약품·의료기기는 작용원리, 사용 목적·방법 등에 따라 분류되며, 식약처는 제품별로 안전성·유효성, 품질, 무균 관리 등을 심사해 허가·관리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따라서 제품 포장에 의약품, 의료기기라고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 미화하고 피부나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거나 증진하는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것 임을 알고 바르거나 문지르는 등의 방법외에 피부 내에 주입해 사용하는 것은 화장품이 아님을 강조했다.
프라이팬의 코팅 재질이 조리시 입을 통하여 우리 몸에 들어가면 과연 좋을 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음식을 조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코팅 프라이팬 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을 위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안내문을 제작했다.

이 안내문의 정보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티타늄 코팅, 다이아몬드 코팅 등 첨가제를 강조하는 광고로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을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 재질 등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주요 내용은 코팅 프라이팬의 ▲종류와 코팅 재질 ▲안전관리 현황 ▲구매·사용 시 주의사항 등으로 이뤄져 있는 데 먼저 프라이팬의 종류와 코팅 재질에 대해서는 프라이팬은 일반적으로 금속을 주재료로 만들어지며, 코팅된 제품과 코팅되지 않은 제품이 있다며 코팅되지 않은 프라이팬으로는 스테인리스, 주철 등의 금속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내구성이 우수하나 음식이 잘 눌어붙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팅 프라이팬은 알루미늄 등의 금속 소재 위에 불소수지나 세라믹 재질 등으로 코팅되어 있으며, 음식물이 잘 눌어붙지 않아 조리나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으며 일부 코팅 프라이팬 중 티타늄코팅, 다이아몬드코팅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제품이 있는데, 이는 불소수지에 해당 물질을 소량 첨가하여 코팅한 것으로 불소수지 코팅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속제 프라이팬은 납,카드뮴, 니켈, 6가크롬 등의 ‘금속제’, 불소수지가 코팅된 프라이팬은 납,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 ‘불소수지’, 세라믹이 코팅된 프라이팬은 납, 카드뮴 등 ‘도자기’로 기준‧규격(용출규격)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 가운데 불소수지의 기준·규격 등에 대해 ▲제외국 기준·규격 조사 자료 ▲불소수지 코팅 제품 45종(프라이팬 31종, 유사제품 14종)의 용출규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기준·규격 모두 적합)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평가를 실시(’21년)한 결과, 현재 설정된 기준·규격이 적절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과불화합물의 한 종류로 유해논란이 있었던 과불화옥탄산은 과거에 프라이팬의 코팅제로 사용되는 불소수지의 제조 시 가공보조제로서 사용됐으나 오래전부터 이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제조기술이 개발되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며,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제조 시에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그러나 구매·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코팅재질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는 한편 새 제품을 사용할 때는 이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이 세척 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바른 후 가열하는 과정을 3∼4회 정도 반복해 기름 코팅으로 길들여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팁을 주고 있다.

아울러 파스타용, 스테이크용 등 특정 용도로 제조·판매되는 프라이팬의 경우에는 가급적 해당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코팅 프라이팬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리할 때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는 재질(목재나 플라스틱 등)의 조리 도구를 사용하는 동시에 장기간 사용해 코팅이 벗겨지거나 손상된 프라이팬은 음식이 잘 늘어붙을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고 교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식약처)
(자료제공 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