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의 안정적 공급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조·수입업체 독려
“감기약의 안정적 공급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조·수입업체 독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1.06 10:35
  • 최종수정 2023.0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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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종근당 생산 현장 방문하고 관련 업체 간담
(사진출처 게티이미지프로)*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 게티이미지프로)*상기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음.

 

[헬스컨슈머] 정부가 감기약 확보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조 제약업체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수입업체와 충남 천안소재 종근당 공장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국민 누구라도 필요한 시기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 감기약을 불편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그간 정부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 감기약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약가 인상, 행정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으로, 이번 간담회는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 등의 수요 증가를 대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지난해 12월 위기 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제조·수입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9개 업체 대표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참석 제조업체 표 참조> 

간담회에서 업체들은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수급을 위해 주성분 제조원 추가 등 변경허가, 원료의약품 등록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 ▲‘주성분 제조원 변경 시 제출자료의 범위 완화’ 등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개선 사안의 선(先)적용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오 처장은 “안정적 감기약 공급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처장은 또 간담회에 앞서 ㈜종근당의 천안공장 생산 현장을 방문, 임직원을 격려하고 “최근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의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약국에 집중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수급에 노력하고 계신 업체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품질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