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정부가 현재 감기약의 생산·공급량 증산, 사재기 근절 노력 등을 고려, 유통현황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정부는 1월 9일 식약처의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아세트아미노펜 감기약에 대한 약가인상, 긴급생산명령 및 제조시설 추가 등의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감기약이 대폭 증산을 독려하는 한편, 과량 판매·구매 단속 및 수출검사 강화조치 등 감기약 사재기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현재 감기약 시장 상황으로는 트윈데믹 등으로 인한 감기약 수요 증가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안정적인 유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따라서 이와 같은 상황과 감기약 판매 제한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들의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추가적인 조치의 필요성은 현재 높지 않다고 판단되어 우선 유통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공급 위원회’에서 수급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감기약 판매량 제한의 필요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 만큼, 필요시 즉시 유통개선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는 전제조건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