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단이 난치병 어린이의 행복을 옮깁니다
이 계단이 난치병 어린이의 행복을 옮깁니다
  • 이주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1.25 10:21
  • 최종수정 2023.0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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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SR, 건강과 기부활동 잇는 사회공헌
(사진출처 강남세브란스병원)
(사진출처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컨슈머] 강남세브란스병원(이하 강남세브란스)이 1월 17일 송영구 병원장과 SR 이종국 대표이사, 문제홍 수서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RT 수서역에서 ‘2023 건강기부계단 제막식’을 가졌다.

강남세브란스와 SR은 철도 이용 고객의 건강을 위해 2019년 9월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 고객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양 기관에서 각각 10원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형태로 공동 운영을 해왔다.

그동안 연간 적립된 약 2천만 원의 기부금은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전달, 지금까지 총 8명의 난치성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 성취 사업’에 사용됐다.

이번 제막식은 COVID-19 대유행으로 출입이 제한됐던 계단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계단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해 철도 이용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고 환아들이 평소 갖고 싶던 개인 컴퓨터를 지원받은 아이, 가족들과 코스요리를 먹은 아이 등 소원 성취한 아이들의 행복한 하루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송영구 병원장은 “2017년 수서역 고객건강라운지 개소 이래, 철도 이용객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들을 때 기관의 책임과 보람을 함께 느낀다”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앞으로도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SR은 수서역 건강라운지, 건강기부계단 등 철도와 의료가 만나 새로운 서비스와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철도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