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위한, 환자 중심의 소통협력’ 강조
‘환자를 위한, 환자 중심의 소통협력’ 강조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3.06 15:24
  • 최종수정 2023.03.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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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혁신의 길, 현장에서 듣다…‘4Patient’추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3월 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75개 환우회가 소속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8개 환우회가 참여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환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환자를 위한, 4 Patient(환자) 소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환자를 위한, 4 Patient소통’ 프로젝트는 식약처가 환자 중심의 양방향 소통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➊환자 맞춤형 교육정책 ➋환자 중심정책 ➌환자 희망정책 ❹환자 동행정책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 환자단체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공공기관, 의료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환자의 안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환자 맞춤형 교육은 환자와 공감·소통하고 의약 분야 안전관리 정책을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해 ‘환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세미나, 워크숍 등)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또 환자 중심은 환자, 관계부처(복지부, 질병청 등), 공공기관, 의료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환자 중심 소통 채널을 마련하여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환자 희망은 환자단체, 환우회, 식약처 홈페이지, 의약품안전나라, 식약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환자 맞춤형 안전정보(e뉴스레터 등)를 제공하는 것을 듯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환자 동행은 식약처장-환자단체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희귀질환 극복의 날’, ‘환자의 날’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환자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것.

식약처는 이날 환자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는 열린 환자단체장과 간담회에서는 환자를 위한, 환자 중심의 의약 분야 안전 정책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고 행사를 소개했다.

이날 다뤄진 주요 내용은 ▲식약처의 2023년 의약 분야 안전 정책 소개 ▲식약처와 환자단체의 협력사업 성과 공유 ▲식약처의 미래 안전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의견수렴 등이었고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식약처 출범 10주년을 맞이하여 식약처가 환자단체와 매년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거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상호 협력방안도 제시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는 작년부터 환자 중심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GBC(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와 연계하여 ‘환자 중심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식약처의 ‘안전관리 소통 인식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