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의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한다
동네 병·의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한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3.08 16:27
  • 최종수정 2023.03.08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 참여기관 추가 공모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아동의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동네 병의원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성장, 발달, 심리, 소아 비만, 질환 관리 등에 대해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의원·병원·보건의료원)을 3월 8일부터 3월 21일까지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행되었으며 현재 1,288개 의료기관이 참여 중이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야 하며, 해당 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학회·의사회가 주관하는 전문 교육을 사전에 이수하고 이수증을 제출하여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의 전문의는 아동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교육·상담 및 모니터링을 수행한다고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복지부는 아동 심층상담을 이용하고자 하는 부모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여, 아동에 대한 심층상담을 요청하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종합적인 교육·상담 서비스를 연 3회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참여 동네 소아청소년과 요양기관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의료정보/특수기관 정보 > 일차의료 >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담내용은 아동의 성장, 발달, 심리, 소아 비만, 질환 관리 등 부모가 궁금한 전반적인 내용을 대상으로 하되, 참여기관의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한다고 소개하는 가운데 교육·상담료는 15~20분 이상의 교육·상담을 제공한 경우 약 5만 원 수준이고,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법정본인부담금(의원급 기준으로 12개월 미만의 아동은 2,400원, 12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아동은 10,400원)이 발생한다. 

정부는 시범사업 참여기관 추가 공모를 통해 약 1,800개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의료기관은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요양기관업무포털(https://biz.hira.or.kr) >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고하여 3월 21일 오후 6시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https://biz.hira.or.kr > 시범사업 자료제출 시스템 > 시범사업 대상기관 신청 >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참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참여를 희망하는 시범사업 선정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별도로 전문의 교육(800분 이상)을 온라인으로 이수하여야만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아청소년과학회·의사회가 주관하는 온라인 교육 사전 이수 필요, 교육 가능 기간 등은 해당 누리집(www.pednet.co.kr)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가 아이가 다니는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에서 양질의 의료·양육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참여 의지를 가진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신청과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심평원 김상지 의료수가실장은 “아동에게 필요한 맞춤형 심층 교육·상담을 제공해 평생 건강한 삶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