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상피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요로상피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3.13 14:38
  • 최종수정 2023.03.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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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파드셉주(엔포투맙베도틴)’ 허가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희귀의약품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社)의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엔포투맙베도틴)’를 3월 1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파드셉주(엔포투맙베도틴)’는 요로상피암 세포의 표면에서 많이 관찰되는 넥틴 패밀리에 속하는 막관통 단백질로, 요로상피암 세포의 표면에서 많이 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복합체이며,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즉,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 ‘파드셉주(엔포투맙베도틴)’가 항체(엔포투맙)가 세포 표면에 발현된 넥틴-4에 결합하면서 세포 내로 이동하며, 세포 내에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약물(베도틴, MMAE(Monomethyl auristatin E))을 방출하여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고 그 기전을 소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