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도 안했는데 엠폭스(일명 원숭이두창)라뇨?
해외여행도 안했는데 엠폭스(일명 원숭이두창)라뇨?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4.10 15:29
  • 최종수정 2023.04.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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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섯 번째 환자 발병...당국 원인 조사 중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해외 여행력 없는 확진자가 엠폭스(일명 원숭이두창)환자로 확인되어 감염경로를 당국이 조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은 국내 6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4월 7일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는 4월 3일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내국인으로, 진료 의료기관에서는 타 감염병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음성 확인 후 추가적으로 엠폭스 감염을 의심하여 4월 6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신고에 따라 즉시 진단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하였다.

질병청은 현재까지 우리나라 엠폭스 환자는 총 6명 발생, 이번 환자를 제외한 5명의 환자는 해외유입 연관성이 있는 환자로서, 모두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으며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안내했다.

환자는 현재 엠폭스 치료 병원에 입원 중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입원·치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확진자 동선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며, 확인된 접촉자는 노출 수준에 따라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엠폭스 지역사회 확산 억제를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의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의료진에 대해서는 엠폭스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