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물 기반, ‘새로운 치유의 파라다이스’ 구현할 터” 
“제주 천연물 기반, ‘새로운 치유의 파라다이스’ 구현할 터”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4.15 14:40
  • 최종수정 2023.04.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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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준 예스킨 대표, 약 못잖은 화장품외 림프순환제 등 개발 청사진

[헬스컨슈머] “제주도의 천연자원을 소재로 제2세대 생약 화장품은 물론, 신약개발에 도전하겠다. 특히 약에 못지 않은 피부 외용제와 천연물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림프순환제, 이담건위제, 부신피질 정상화제, 중추신경 안정화제 등이 나의 ‘제주 천연물 드림’이다.”

예스킨 류형준 대표(사진)가 14일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열린 제~2회 ‘제주바이오헬스포럼’을 통해 배달의학과 함께 제주지역 천연물을 기초로 한 화장품 개발과 의약품 연구에 관한 특별강연을 가졌다.

류 대표는 이날 “제주 천연물 기반 식-의약품 개발 전략--천연물 항병원성 미생물제의 개발을 중심으로--”라는 대주제 속의 “배달의학, 치료에서 치유로...치유의 기준을 세우다”는 소주제 강연을 통해 이 같은 ‘제주힐링파라다이스’ 청사진을 제시했다.

류 대표는 궁극적 목표로 “제주대 내 배달치유학과 설립 및 배달치유사 자격증 과정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며 “의대 약대 생명자원과학대학 등과 함께 공동연구 개발사업을 활기차게 전개하고 싶다”는 말로 협력 파트너를 명시했다.

그는 “배달 치유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특정한 ‘약식동원’의 기능이 있는 제주 농특산물의 이미지 상승도 가능하다”며 자신의 회사가 제주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밝히는 가운데 “현대의학의 한계를 돌파할 새로운 제3 의학을 수립하는 기반을, 제주도라는 생물다양성이 확보된 천혜의 땅에서 이루겠다”는 다짐을 펼쳐보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의 김의태 교수가 “제주 천연자원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제주 천연물 유래 항바이러스 물질의 성공적 사례로 수두와 대상포진에 쓰일 수 있는 담팔수 추출물을 꼽았다.

또 포럼 개회식에는 이 지역 위성곤 국회의원이 참여해 격려사를 했으며 김창숙 제주바이오헬스포럼협의회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날 김재윤 제주대교수가 좌장을 맡은 포럼의 토론부에서는 이상호 약대학장도 참석, 제주지역에서의 천연물 자원을 소재로 한 신물질 개발풍토 조성에 대해 언급을 했으며 모든 질병의 원인으로 바이러스를 지목하고 이를 해결하는 식물 솔류션 군을 제시한 류형준 대표의 접근 방법에 신선함을 갖게 되었다는데 참석자들 중론이 모아졌다.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열린 제2회 ‘제주바이오헬스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