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에도 한-미 동맹으로...“함께 갑시다!”
보건에도 한-미 동맹으로...“함께 갑시다!”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4.27 14:30
  • 최종수정 2023.04.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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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계기, 양국 암 정복 등 협력 강화

[헬스컨슈머] 한-미 양국의 암 정복을 위한 암 연구기관 간 양해각서 체결 등 각종 보건의료 협력이 강화된다. 

임인택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사진)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월 26일 워싱턴 DC의 미국 보건부를 방문, 로이스 페이스(Loyce Pace)’ 국제협력 차관보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복지부가 밝혔다. 

양국 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추진된 이번 면담에서는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과 양국의 미래 보건의료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분야 모색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그간 긴밀히 협력해 온 글로벌보건안보구상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재확인하고, 보건의료 양해각서 개정 및 연구 협력 강화 등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했다고 복지부가 전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협으로부터 전세계가 함께 대응하기 위해 2014년에 출범한 국제 협의체이다.

복지부는 이어 임 실장이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진행된 한국 국립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연구소간의 포괄적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암 연구 분야의 경우 한국과 미국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동 연구 등을 위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는데 양해각서를 체결로 그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인택 실장은 한국의 암분야 연구자원 및 치료 역량과 미국의 최첨단 암 연구 역량을 결합하면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이 밖에 임 실장은 미국 내 한인과학자 및 한미생명과학인협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현지 연구자의 경험을 청취하고 바이오ㆍ제약 분야 연구개발 지원의 중요성과 한국형 클러스터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