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지역 의사분들과 함께 성장해왔죠”
“40년 동안 지역 의사분들과 함께 성장해왔죠”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5.04 15:16
  • 최종수정 2023.05.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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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지역의사 집담회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헬스컨슈머]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이하 병원)이 지난 4월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이비인후과 지역의사 집담회 4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알려왔다.

병원측은 이 자리에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명예교수인 김영명·김광문 前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병원장, 김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및 서울·경기 지역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병원 이비인후과는 1983년 병원 개원 시점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집담회를 열고, 개원 의사들을 위한 교육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는데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집담회는 전문 질환에 대한 정보와 최신치료법 등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진들이 강의하고, 이에 대해 대학교수진과 개원의들이 서로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상호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전했다. 

병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개원의 의학교육의 시금석 : 강남병원 의사지역잡담회(김영명 前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전공의 교육과 개원의 교육의 연관성 : 정명현 인천 나은병원 명예원장 등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만성 타액선염의 진단과 치료 △COVID-19 감염 이후 기침과 후각 이상을 주제로 토론을 통해 최신 지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비인후과 임재열 과장은 “의사 연수 교육과정이 거의 없었던 40년 전,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일주일만에 열린 지역의사 집담회는 의학 정보 불모지에 오아시스 같은 역할이었다”며 “학문적 가교를 이어준 김영명 전 병원장께 감사드리며, COVID-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맞은 이때 새로운 의학 정보의 갈증을 해결해주는 평생교육 과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