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식품 안전 실무자간 소통의 기회 마련
국내외 식품 안전 실무자간 소통의 기회 마련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5.15 11:37
  • 최종수정 2023.05.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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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5월 1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2년부터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홍보관에서 다양한 식품안전정보 등을 큐알(QR) 코드로 제공하는 디지털 식품 플랫폼과 사람이 하던 서류 검사를 디지털 자동 심사로 전환해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인 수입식품전자심사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식품 안전 관리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저장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스마트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과 매장 내 계산대에서 위해식품을 자동으로 판매 중지시키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안내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에 참석한 중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규제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하여 국내 식품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식품업계 실무자와 직접 소통할 기회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식약처는 기념일 전후 5월 7일부터 21일까지의 2주간을 식품 안전 주간으로 정하여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주간에는 라디오·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식품 안전 인식 확산을 유도하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비기한 등 식약처 주요 정책 홍보를 위한 현장 캠페인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올해는 식품 안전의 컨트롤타워로 식약처로 승격된 지 10년이 되는 해에 맞는 기념일이라 그 의미를 더 크게 느낀다”며 “급격히 발달하는 과학기술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식품행정의 디지털 대전환, 식품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 안전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여 선도 국가로 발돋음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 행사가 우리 식품 안전 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식품의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선도 국가로 식품 안전 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으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식품안전 국가정책 방향 개발과 발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와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 ㈜ 오뚜기 정승현 전무에게 포장을 수여하는 등 식품안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래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