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기후변화와 건강’ 상관성 분석에 나섰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와 건강’ 상관성 분석에 나섰다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15 11:37
  • 최종수정 2023.05.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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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2차 기후보건포럼’ 통해 대응 전략 수립

[헬스컨슈머]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후와 건강문제, 기후보건영향평가 및 적응정책 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가 2022년 6월부터 정부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이 5월 12일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건강보호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3년 제2차 기후보건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최근 이상기후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국민 건강위협이 커짐에 따라,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중심의 기후보건 대응 및 평가 전략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심층토론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불, 홍수, 가뭄 등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기후변화 관련 재해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기후보건영향평가의 대상 확대 외에도 지역수준의 건강영향평가와 대응대책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 건강위해대응관 정영훈 국장은 “지역 내 정책관계자의 사람중심 기후-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단위의 정보 수요에 적극 대응, 관계 기관간의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 “기후보건영향평가의 활용성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기후보건포럼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