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분야별 고령사회 정책 수립 착수
“시간이 없다”...분야별 고령사회 정책 수립 착수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5.15 11:50
  • 최종수정 2023.05.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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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부처 총 출동한 ‘백세사회정책기획단’ 본격 시동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중심이 되어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본격적인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의 도래를 겨냥,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5월 12일 13시 30분, 서울시 중구 소재 비앤디파트너스서울역점 강당에서 ‘백세사회정책기획단(이하 기획단)’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공동단장을 맡는 기획단은 내년 노인인구가 1000만을 달성하고, 그로부터 1년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등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구성된 회의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①총괄반 ②일자리·소득반 ③의료·돌봄·요양반 ④주거·시설반 ⑤기술·산업반 ⑥축소사회대응 6개 작업반으로 나뉘어 각 분야별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활동을 수행하는 이 기획단은 앞으로 소득·일자리, 돌봄, 주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체회의 및 작업반별 회의를 갖고, 그 주요 결과는 정책 발표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수회의에서는 기획단 운영계획과 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이 자리에서 홍석철 상임위원은 “고령인구 1000만 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 인구구조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유관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오늘 출범하는 기획단 이 이러한 협력의 중요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앞으로 정책기획단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