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초밥, 카레 등 배달 음식점 긴장!
쌀국수, 초밥, 카레 등 배달 음식점 긴장!
  • 헬스컨슈머
  • 기사입력 2023.05.24 14:38
  • 최종수정 2023.05.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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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지자체, ‘2300여 아시아 요리 업소’ 합동 점검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배달 음식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함께 아시아 요리 배달음식점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2020년 17조 3000억원이던 배달 음식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이후 2021년 25조 6000억 원 2022년 26조에 이르는 등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위해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5월 24일 설명했다.

점검은 지난 1분기 마라탕·양꼬치 등 배달음식점 점검에 이어 아시아 요리인 쌀국수·초밥·카레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적발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약 2,3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음식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체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실시간 영상 시스템을 설치하여 조리과정 위생 상태를 공개하는 업체는 점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쥐·해충 등 침입 방지를 위한 조치 여부 등이며 점검과 함께 조리된 음식 약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러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등 여러 가지의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지난 1분기 마라탕·양꼬치·치킨 등 배달음식점 점검 결과, 총 3,998곳을 점검해 51곳(1.3%)을 적발하였으며,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34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5건) 등이라고 그간의 실적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