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에게도 밭이 생긴다 이름하여 ‘힐링텃밭’이...
정서적 안정감과 각종 감각 역량 갖춘 ‘도담도담 치유농장’
[헬스컨슈머]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공해에 찌든 도시민의 스트레스와 우울한 분위기에서 구해 줄 도심 속의 힐링텃발이 생겼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이하 정신건강센터)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이하 농업기술센터)는 6월 17일 서울 광진구 소재 6층 옥상정원에서 도심 속의 힐링 텃밭 `도담도담 치유농장`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담도담 치유농장’은 농업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특작과학원)과, 농업기술센터와 함께하는 협력사업으로, 환자뿐 아니라 센터 직원, 지역주민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시각, 후각, 미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치유 목적의 정원이라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센터는 지난 4월, 의료기관에 적합한 의료기관형 치유농장 환경 조성을 위해 특작과학원의 자문을 받아 센터 내 1층 화단 및 6층 옥상 정원에 벤치 텃밭, 높임 텃밭, 펜스 등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다중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식물을 식재했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센터는 ‘도담도담 치유농장’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기술을 증진시키고, 왜곡된 사고를 인식하고 재구성하는 인지행동전략을 적용한 식물 생애주기 통합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신건강센터는 또 ‘도담도담 치유농장’ 오픈에는 메리골드 모종 심기와 치유농장에서 직접 키운 허브(애플민트)를 활용한 모히또 음료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행사도 진행됐다고 이날 행사를 소개했다.
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이번 도담도담 치유농장을 통해 환자뿐 아니라 센터 직원, 지역주민들이 계속 찾아오고 싶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이 사업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센터는 1층 정원은 센터 직원과 이용자뿐만 아니라 인근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도시민의 심리적, 정서적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