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기자단] 유두가 가렵고 딱지가 생긴다면? 유두습진 관리법

2024-09-13     김태희 엄마기자

[헬스컨슈머]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인 유두습진은 가려움, 붉어짐, 딱지 등의 증상으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땀과 마찰이 많은 여름철에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간단한 관리법으로 유두습진을 완화하고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1. 땀과의 마찰을 최소화

- 통풍이 잘 되면 면 소재 속옷 착용이 중요하다.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다. 합성 섬유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꽉 끼는 속옷은 땀과 마찰을 증가시켜 유두습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사이즈의 속옷을 선택해야 한다.

- 작은 속옷 교체와 가급적으로 브래지어 착용을 줄이는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날에는 하루에 여러 번 속옷을 교체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집에서는 브래지어 착용을 줄여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2. 인위적인 제품으로부터 피부 자극 최소화

- 강한 세정 비누나 뜨거운 물 사용을 피한다. 유두 주변 피부는 매우 민감하므로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비누 사용은 피하고 저자극성, 무향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을 줄 수 있기에 샤워나 목욕 시 너무 뜨거운 물 대신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향료, 색소 및 첨가제가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로션, 크림 등 피부에 바르는 제품은 향료, 색소, 첨가제가 없는 저자극성 제품을 사용하며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차가운 물로 찜질하거나 저자극성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

 

3. 충분한 보습

샤워나 목욕 후 피부가 촉촉할 때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유두 주변 피부에도 저자극성, 무향의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특히 건조한 날에는 하루에 여러 번 자주 보습해주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보습성분이 오래 유지되는 코코넛 오일이나 바베신 오일 등을 발라 밤새 보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4.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 및 유지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피부를 수분으로 충분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건강한 피부를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 명상,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들로도 유두습진의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심해진다면 지체하지 않고 전문의를 만나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두습진 관리 팁을 잘 실천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