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3번이면 끝!”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누리집 서비스 시간 단축
종전 372초 → 65초로 82.5%↓...사용자가 체감하는 편리한 서비스로
[헬스컨슈머] 테스트에 사용된 4개 서비스를 찾는 데 소요된 시간, 종전 372초에서 65초로 82.5%나 빠르고 간편해진 인터넷 서비스.
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2월 17일 발표한 사용자 중심, 즉 국민의 관점에서 온라인 민원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의 편의성을 더욱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대폭 개편한 국민건강보험 대표 누리집(www.nhis.or.kr)의 새로운 특장점이다.
공단 누리집은 전 국민 대상 제증명 발급을 비롯한 각종 민원 신청 및 조회, 건강검진‧증진 등 약 180여 개의 서비스와 다양한 제도‧건강정보를 제공하여 월평균 약 1천 2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 공공 웹사이트.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더 빠르게 찾고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공단측의 설명에 의하면 누리집에 접속하면 제일 처음 나오는 메인화면에서 사용자별 필요한 서비스와 제도를 추천한다.
다음, 로그인하면 건강검진 대상 및 치석제거 서비스 대상 여부, 신청 가능한 환급금, 건강나이 등 개인별 해당되는 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로그인 없이도 나에게 맞는 상황(건강보험 자격, 서비스 분야, 대상유형 등)을 선택하면 ‘나를 위한 건강보험 제도’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건강보험 제도와 서비스의 찾는 경로를 최대 6단계에서 3단계로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편의성의 개선 정도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실시한 사용자 테스트 결과, 기존 누리집 대비 개편된 누리집에서 서비스 찾는 시간이 실제 대폭 단축됐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민원서비강를 쉽게 처리하도록 돕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서비스 신청 전 자격요건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피부양자 등재, 재난적 의료비 지원, 보험료‧연체금 등 모의 계산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신청 중 알아야 할 상세한 안내 사항이나 자세히 알아보기 등을 모아서 제공하는 도움말 창(패널)과 쉬운 정보 탐색을 위한 인기검색 및 고급검색 기능 등을 도입하였다.
공단은 그간 사용자가 가장 많은 불편함을 호소했던 복잡한 화면구성 및 디자인에 대해서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디지털 정부 서비스 UI/UX 가이드 라인’을 적용하여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이 ‘디지털 정부 서비스 가이드 라인은 사용자가 공공 웹‧앱 서비스를 접하는 화면배치, 구성요소 등을 의미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와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전반에 대해 느끼는 반응, 감정과 같은 총체적인 경험을 의미하는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포괄하고 있다.
공단은 따라서 불필요한 이용 절차 또는 복잡한 화면 구성 등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직관적이고 쉽게 개선함으로써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돕는다고 개편된 누리집의 장점을 강조했다.
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업하여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 마련에 동참하였으며, 이를 선도적으로 적용하여 누리집을 개편함으로써 공공기관 표준모형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국민이 편리하게 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디지털 대전환(NHIS DX)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누리집 개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내 손안에서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25시’ 모바일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편의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