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56)건강한 노화를 위한 최고의 식단

2025-03-27     전의혁(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해외학술정보이사)

 

■건강한 노화를 위한 최고의 식단
중년기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먹어야 할까?
연구자들은 105,000명 이상의 남녀와 8가지 식단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한 가지 식단이 확실한 승자로 나타났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저널에 보고했다.
연구자들은 중년에 대체 건강식 섭취 지수(AHEI, Alternative Healthy Eating Index)에 더 근접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70대에 건강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AHEI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들은 70세에 건강한 노화를 할 확률이 86% 더 높았고, 75세에 건강할 확률이 2.2배 더 높았다.
하버드 대학은 웹사이트에서 AHEI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장한다.

•    하루에 채소 5인분 정도를 섭취하세요.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녹색 잎채소를 추가로 섭취하세요. 감자와 감자튀김은 피하세요.
•    하루에 과일 4인분 정도를 섭취하세요. 심장병과 일부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통곡물 5~6인분 정도를 섭취하세요. 심장병, 당뇨병,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견과류, 콩류 또는 두부를 매일 섭취하십시오. 식단에 단백질을 추가하고 당뇨병과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생선을 섭취하십시오. 뇌와 신체에 좋은 지방산을 제공합니다.
•    올리브유, 카놀라유, 땅콩유 또는 잇꽃유와 같은 건강한 불포화 지방을 요리에 사용하고, 가능하면 버터나 라드와 같은 포화 지방으로 대체하십시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25-03570-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장 질환 위험에 더 취약한 여성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식습관, 운동, 흡연, 혈압과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이 남성에 비해 여성의 심장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 연구는 심장 질환과 관련된 8가지 요인, 즉 식습관, 수면, 운동, 흡연, 체질량 지수,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에 초점을 맞췄다.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회의에서 발표될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이 좋지 않은 여성은 건강이 이상적인 여성에 비해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거의 5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에 비해 건강이 좋지 않은 남성은 건강이 이상적인 남성보다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2.5배 더 높다.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생활 습관 위험 요소가 여성의 심장 건강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다고 연구원들은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 https://www.drugs.com/news/women-more-vulnerable-heart-risk-factors-124246.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성의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방암 검사
연구자들은 유방암 검사가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을 검사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회의에서 X-레이 유방 스캔을 통해 동맥에 축적된 칼슘을 평가할 수 있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자들은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유방 조직 내 동맥에 축적된 칼슘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여성의 5년 사망 위험과 연관시킬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연구자들은 유방 동맥 석회화가 심한 여성은 석회화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여성에 비해 5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3배 가까이 높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보도 자료에서 “여성들이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유방 X선 촬영을 통해 심혈관 질환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저희 연구에 따르면, 특히 60세 미만의 환자들에게서 유방 동맥 석회화가 심혈관 질환의 좋은 예측 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을 조기에 선별하여 파악할 수 있다면, 추가적인 위험 평가를 위해 심장 전문의에게 의뢰할 수 있습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동맥에 칼슘이 축적된 여성은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이 51% 더 높다고 연구원들은 배경 노트에서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https://www.acc.org/About-ACC/Press-Releases/2025/03/20/09/58/AI-Powered-Mammogram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경 증상이 많으면 미래의 치매 위험 신호
열감, 야간 발한, 그리고 기타 다양한 폐경 증상은 치매에 대한 조기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경 증상이 더 많은 여성은 정신 기능 저하와 가벼운 행동 장애와 같은 치매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기 쉽다고 연구진은 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 더 높다고 연구자들은 배경 노트에서 밝혔다.
연구자들은 폐경의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생리, 안면 홍조, 오한, 질 건조, 체중 증가, 신진대사 둔화, 야간 발한, 수면 장애, 기분 변화, 주의력 결핍 또는 건망증, 그리고 기타 명명되지 않은 증상 등이 있다고 말했다.연구자들은 폐경 증상이 더 많다고 보고한 여성들이 나중에 인지 장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치매와 관련된 행동 문제, 즉 무관심, 불안, 과민성, 억제력 부족, 사회적 예의 또는 재치 상실, 융통성 부족 등의 문제가 더 많았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371/journal.pone.03011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의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모유 수유
모유 수유가 어린이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장기간 모유 수유를 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아기의 장에 서식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심장협회 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소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어린이의 경우 6세 때 혈압이 더 낮았다.
콜로라도 앵커리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유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이 심혈관 건강에 잠재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장내 세균의 다양성이 높은 아이들은 최소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6세 때 수축기 혈압이 평균보다 약 2포인트 낮았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161/JAHA.124.0374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림프종과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문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신이 장기적인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지 않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문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최근 덴마크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문신은 피부암 발병 위험을 33%에서 62%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신의 크기가 클수록 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 결과, 손바닥보다 큰 문신은 피부암 위험을 2.4배 가까이 증가시키고, 림프종 위험을 2.8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문신 잉크가 피부에 주입되면 잉크 입자가 림프절로 이동하여 그 안에 축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신의 크기가 클수록, 그리고 문신이 오래될수록 림프절에 더 많은 잉크가 축적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pubmed.ncbi.nlm.nih.gov/39819495/)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