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건강소비자연대, 요양보호사·간병사 전문 인력 양성 위해 손잡다
시니어 돌봄 서비스 질 향상 목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취업 연계
[헬스컨슈머] 숙명여자대학교와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가 손잡고 요양보호사 및 간병사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4월 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대 행정관 605호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와 원격대학원 실버비즈니스학과 (이하 숙명여대)가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이하 건소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실무 역량을 갖춘 돌봄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시니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은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과 환담을 나누며 상호 협력의 필요성과 향후 비전, 사회적 파급 효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모델과 교육 플랫폼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협약식에는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장 김옥녀 교수와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실버비즈니스학과장 이충우 교수가 참석했으며, 건강소비자연대에서는 강영수 공동이사장, 조동환 수석부대표, 백경신 고문(셀메드 세포교정의약학회장), 양은미 부총재(마음생각연구소 대표), 박명훈 이사(참약사 그룹 부대표)가 자리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전문 요양보호사 및 간병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전문 강사진 및 교육 인프라 공유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강영수 건강소비자연대 공동이사장은 “돌봄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걸맞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돌봄 인력의 전문성과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옥녀 교수 역시 “실무 중심의 교육과 학문적 기반을 동시에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시니어 돌봄 분야의 공동 연구와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