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축사에서 풍기는 악취는 환경공해이자 동시에 건강위해 요소
정부, 축산악취 개선 및 가축분뇨 적정 처리 민‧관 협의체 구성
2025-04-10 신인애 기자
[헬스컨슈머] 악취와 분뇨로 인해 일각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와 사회가 함께 하는 노력에 첫발아 내닫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4월 8일 세종에서 ‘축산환경 개선 민‧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소통 창구가 필요하여 농식품부와 환경부, 지자체, 업계(한우·한돈·낙농육우협회),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 협의체에서 농식품부는 축산악취 개선뿐만 아니라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관련 안전사고 예방, 깨끗한 축산농장 활성화 등을 전문가 등과 논의한다고 활동방향을 소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돈협회 관계자의 경우 “생산자단체와의 정례회의를 통해 축산 현장에서 이행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며 호응을 했고 학계 전문가들은 “축산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악취 원인의 근본적인 제거가 필요하다”면서 “축산악취 개선 강화를 위한 지역단위 중장기적 가축분뇨 처리계획 수립 등을 요청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가축분뇨와 악취 문제가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하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축산환경 정책 현안을 발굴하고,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합심하여 품질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