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력 검사라고 들어 보셨나요? 

건강한 임신에 필수, 지난해 전국 20~49세 남녀 약 29만 명 국가가 지원...보건소·온라인 간편 신청

2026-04-24     신인애 기자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20~49세 남녀 중 291,246명이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이하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검사를 지원받았다고 4월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2024년 4월 1일부터 시작한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은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가임력 확인에 필요한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 최대 13만 원을, 남성에게는 정액 검사 비용 최대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 데 이 사업은 임신·출산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을 일찍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계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안내했다.

이에따라 2025년도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신청자가 크게 증가하여 건강한 임신 준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각 지역 보건소의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신청·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5년도에 동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인원은 2024년 4~12월 77,989명에서 2025년 1~12월 291,246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 4.~12월

2025. 1.~12월

변화

지원받은 인원

77,989명

291,246명

213,257명 증가

평균 연령

(여) 32.9세

(남) 34.5세

(여) 32.3세

(남) 34.1세

수검 연령 감소효과

(여)0.6세/(남)0.4세

검진 가능 기관

1,154개소

1,502개소

348개소 증가

가임력 검사 후

난임지원사업 연계

-

24,179명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적기 난임시술 등 연계 효과

 

복지부는 건강한 임신과 난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비 지원 대상과 규모를 꾸준히 넓혀왔다고 밝혔다. 

2024년에 임신 준비 부부를 대상으로 생애 1회 지원하던 것을 2025년에는 결혼 여부와 자녀 수에 관계없이 20~49세 모든 남녀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지원을 확대했다는 것.

또한, 지원 규모 확대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함께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대국민 ‘건강한 임신 준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역 보건소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홍보를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지원자 수 증가 외에도 수검 평균 연령은 감소(여성 △0.6세, 남성 △0.4세)하고 검진 가능기능 기관은 348개소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복지부는 가임력 검사 지원사업은 e보건소 온라인 신청(e-health.go.kr)이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상진 인구아동정책관은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은 난임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찍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하며, “앞으로 그 동안 시술비 지원 중심이던 난임지원사업을 예방과 심리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형태로 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