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항생제 사용 시범사업 했더니…82% 가량의 ‘적정 처방 중재’ 수용율 보여

주사 맞을 것을 경구투여로 전환하고 오래 처방하는 것도 최적 기간으로 설정하는 성과 나타내

2026-10-23     신인애 기자

 

[헬스컨슈머] 우리나라 국민의 항생제 적정 처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참여 의료기관과 이에 소속된 의-약사 등 다학제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갈 전망이다.

특히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ASP)에 참여한 78개 기관에서 처방 적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32만 1,661건의 처방 중재를 수행하였으며, 81.9%(26만 3,373건)의 높은 중재 수용률이 확인되었다는 성과가 발표됐다. 

중재 처방으로 주사항생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한 비율도 참여 기관수가 56개소로 72% 가량이 되었으며 항생제 장기처방 중재 즉 최적기간 투여 권고에 대한 참여기관수는 68개소가 되어 87%가 넘는 참여율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10월 22일 충청북도 C&V 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이 보고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1차 연도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 전문관리팀이 기관 내 항생제 처방 과정을 중재・관리(항생제 선택, 처방 일수 및 용량 등의 적절성 검토, 특정 항생제의 사용 승인・제한 등)함으로써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 위한 관리 체계


질병청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시범사업 1차 연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의료기관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확산하여 의료 현장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성과공유회의 취지를 소개했다. 

질병청은 의료기관 내 체계적인 ASP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11월부터 건강보험 재정 기반의 국가 주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3차년에 걸쳐 운영되며, 1차 연도 78개소에 이어 2차 연도에는 참여기관을 90개소로 확대하여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한 1차 연도 사업에는 총 695명의 의사·약사 등 전문인력이 참여해 다학제 ASP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참여기관은 병원장 중심의 항생제 사용관리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기관 내 협업 기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78개 기관에서 처방 적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32만 1,661건의 처방 중재를 수행하였으며, 81.9%(26만 3,373건)의 높은 중재 수용률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재항목별 수행률

 

중재 수용률 현황

 

 

평균 중재 수용률

81.9%

 

 

참여기관은 구성원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항생제 적정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관이 자율적으로 개선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

또한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개인에게 질병청장 표창 10점을 수여하고, 이 중 ASP 우수기관 6개소에는 현판을 전달했다고 안내했다.

 

ASP 시범사업 참여 인력 현황

 

 

 

 

 

인력구분

인원수(명)

비율(%)

기관수

합계

695

100.0

78

의사

317

45.6

78

전담 약사

148

21.3

78

기타(다학제)

230

33.1

56

 

이날 질병청은 1차 연도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기관 6개소는 전담팀 구성, 전산시스템 구축, 항생제 사용 모니터링 등 기관별 운영 사례를 소개한데 이어 참석자들은 우수사례 현장 적용 방안과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SP 활동 지원 프로그램 구축 현황

 

ASP 활동 지원 프로그램 구축 여부

ASP 활동 지원 프로그램 구축 시기

 

 

 

질병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범사업 첫해의 성과와 현장 경험을 참여기관이 함께 나누고, 우수사례의 확산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공유된 사례와 노하우가 각 기관의 ASP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올바른 항생제 처방·사용 문화가 의료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질병청은 1차 연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이어가는 한편, 2027년 3차 연도 참여기관 모집을 위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주, 부산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시범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참여기관의 항생제 사용지침 마련 현황

 

 

 

종별

기관 수

총 지침 마련 수

기관 평균

합계

78개소

622종

8.0종

상급종합병원

40개소

376종

9.4종

종합병원

38개소

246종

6.5종

□ 항생제 사용관리 기반 적극적 중재 및 내성 감시체계 가동
  - 7개 중재 항목 중 평균 5.7항목 수행(총 321천 건 중재), 처방의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전체 중재 건 대비 81.9%의 높은 중재 수용률 달성
  - 제한항생제 승인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총 68종 성분 제한항생제의 승인 신청 571천 건을 심사하여 제한항생제의 적절한 사용 관리
   * 전체 기관의 75.6%(59개소)가 ASP 시범사업 1차 연도 참여를 통해 ASP 활동 지원 프로그램 구축

 

붙임3

 

ASP 시범사업 3차 연도 참여기관 모집 설명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