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302) 혼자 사는 18~64세, 사망위험 22% 높아…노인은 6% 外
혼자 사는 18~64세, 사망위험 22% 높아…노인은 6%
미국암학회(ACS) 연구팀이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10월 27일자에 발표한 연구에서 혼자 사는 18~64세는 다른 사람과 사는 경우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22% 높았다. 65세 이상은 6% 높았다.
연구팀은 1998~2018년 미국 연방 건강조사와 사망 기록으로 성인 59만8000여 명을 분석했다. 18~64세에서는 자살(58%), 심장질환(41%), 당뇨병(34%) 사망 위험 증가가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혼자 사는 것 자체가 직접 원인은 아닐 수 있다고 했다. 생활습관·의료 이용 등의 차이가 위험 차이의 57%(18~64세), 85%(65세 이상)를 설명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93/ije/dyag21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 항산화제' 아스타잔틴, 근거는 혈당·지질 일부뿐
SNS에서 '슈퍼 항산화제'로 불리는 아스타잔틴의 효과가 과장됐다는 분석이 메드스케이프 유럽판에 실렸다. 아스타잔틴은 연어·새우 등을 붉게 만드는 카로티노이드 색소다.
가장 유망한 근거는 당뇨병 전단계·2형 당뇨병 환자 403명 대상 무작위대조시험 9건 메타분석이다. 공복혈당은 약 16mg/dL, 당화혈색소(A1c)는 0.34%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대부분 소규모였고 체중·BMI 변화는 없었다.
피부 보습·탄력은 소폭 개선됐지만 주름 깊이는 줄지 않았고, 운동 수행능력 향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뇌 보호 효과는 세포·동물 연구 수준이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성인 보충제 하루 8mg을 안전하다고 본다. 기존 치료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https://www.annenbergpublicpolicycenter.org/public-knowledge-that-alcohol-causes-cancer-rebound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장암 간전이 수술 환자, 고용량 EPA 복용 시 5년 생존율 62% vs 45%
영국 리즈대 마크 헐 교수팀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오메가-3 지방산 EPA가 간으로 전이된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 전이암 제거 수술을 앞둔 영국 환자 418명을 무작위로 나눠 수술 전후 매일 EPA 4g 또는 위약(미네랄 오일)을 먹게 했다. 5년 생존율은 EPA군 약 62%, 위약군 45%였다.
다만 암이 악화되지 않고 지낸 기간(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3.5개월과 12.9개월로 비슷했다. ESMO 측 전문가는 진료에 적용하려면 확증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학술지 게재 전 예비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https://www.cancerhealth.com/article/omega3-epa-linked-longer-survival-surgery-colorectal-cancer-liver-metastas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맞춤 음악+박동음, 핑크노이즈보다 스트레스 호르몬 2배 이상 낮춰
캐나다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 프랭크 A. 루소 교수팀이 《국제 정신생리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sychophysiology)》에 발표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다. 연구팀은 최근 불안 증상을 겪은 대학생 83명에게 24분간 맞춤 음악 또는 핑크노이즈를 듣게 했다.
맞춤 음악은 참가자의 기분에 맞춰 점차 차분해지도록 구성하고 규칙적인 박동음 자극을 더했다. 핑크노이즈는 휴식용으로 흔히 쓰는 일정한 소리다.
청취 15분 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두 그룹 모두 줄었지만, 음악 그룹의 감소 폭이 2배 이상 컸다. 스스로 느낀 불안·기분 개선은 두 그룹이 비슷했다.
연구팀은 코르티솔 결과가 통계 처리 방식에 따라 달라져 예비적이라고 밝혔다. 음악과 박동음 각각의 효과도 추가 연구로 확인해야 한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16/j.ijpsycho.2026.11349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열담배 2개비 피우자 혈관 기능 11% 저하…獨 연구
독일 마인츠대 의료센터 연구팀은 가열담배를 한 번만 사용해도 심혈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유럽 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10월 27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흡연자 30명에게 8~12분 동안 가열담배 2개비를 피우게 한 뒤 변화를 측정했다. 혈관 기능은 11% 떨어졌고, 수축기 혈압(위쪽 혈압)은 약 3mmHg 올랐다. 혈액세포에서는 DNA 손상 징후도 나타났다.
가열담배는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해 니코틴 증기를 만드는 제품으로,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홍보돼 왔다. 연구팀은 일반 담배처럼 광고·가향을 규제해야 한다며, 장기 위험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93/eurjpc/zwag5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물성 식품이 기반… 첫 '국제 식품 피라미드' 나왔다
세계 영양학자 22명이 처음으로 국제 공통 식품 피라미드를 만들어 9월 23일 《어드밴시스 인 뉴트리션(Advance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 주저자는 미국 브리검영대 캐런 델라 코르테 교수다. 연구팀은 미국·캐나다·독일·호주·중국·네덜란드·북유럽의 식생활 지침과 논문 250여 편을 분석했다.
피라미드의 바탕은 채소·과일·통곡물·콩류다. 붉은 고기보다 생선·닭고기를, 버터·소기름보다 올리브유·카놀라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권했다. 탄수화물은 통곡물처럼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을 고르도록 했다.
이는 올해 1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체제에서 나온 미국 피라미드가 단백질·붉은 고기·전지방 유제품을 앞세우고 곡물을 가장 작게 둔 것과 대비된다. 연구팀은 이런 권고가 심장·대사 건강에 나쁜 식습관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16/j.advnut.2026.10073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가공식품 전체 섭취량, 대장암 위험과 연관 없어…美 46만 명 분석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량 자체는 대장암 위험과 관련이 없었다는 결과를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5~1996년 식사 설문에 참여한 미국 성인 46만여 명을 평균 19년간 추적했다. 이 기간 1만여 명이 대장암에 걸렸다. 초가공식품 섭취 상위 20%의 위험은 하위 20%와 차이가 없었다(위험비 0.97).
다만 가공육 등 재구성 육류·생선 제품은 대장암 증가와 연관됐다(위험비 1.10). 반면 통곡물·식이섬유·칼슘·유제품은 초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해도 위험 감소와 연관됐다.
연구팀은 설문이 가공 정도를 구분하도록 설계되지 않아 분류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371/journal.pmed.100525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