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면 위험한데…” 출동 망설인 응급대원, 환자 결국 사망
“코로나면 위험한데…” 출동 망설인 응급대원, 환자 결국 사망
  • 최유진 일본 도쿄 특파원
  • 기사입력 2020.08.06 11:21
  • 최종수정 2020.08.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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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지난 4, 일본 오키나와현 우라소에시에서 응급대원이 코로나 의심 환자가 보고되자 즉각 출동을 망설여 환자가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119응급대원은 가족의 발열을 호소하는 119 전화를 받자, 적절한 질문을 하지도 않은 코로나 감염을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련 절차가 필요하다’라며 출동이 늦어진 탓에 40 여성이 사망에 이르렀다. 해당 시장은 5 기자회견을 열어 응급대원의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 사과했다.

당국 소방부의 보고에 따르면 4 오후 6 27, 사망한 여성의 어머니로부터딸이 쓰러졌다. 3-4 전부터 38 정도의 발열증세를 보였다라는 신고가 있었다. 이에 응급대원은 발열 증세 이외의 상황은 물어보지도 않은 , 보건소와 상담 구급차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될 다시 연락하겠다는 말로 대응하였다. 20 , 응급대원이 다시 연락을 취했을 여성은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가 후였다. 병원에 도착한 여성에게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작 결과는 음성이었다.

소방본부는 일에 관해, 여성의 의식이 있는가 없는가 긴급 상황 여부를 판단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구급차의 출동이 늦어지게 것에 관해,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소방부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