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 대비하여 단체급식이나 빵·과자 등의 제조에 많이 사용하는 액란과 간식으로 섭취하는 구운 달걀 등을 생산하는 알가공품 제조업체 189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액란이 달걀의 내용물 전부 또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액상 형태로 제조하거나 이에 식염, 당류 등을 첨가한 것(알 내용물 80% 이상)으로 달걀말이, 크림, 마요네즈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3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알가공품에 대한 살모넬라, 대장균군, 잔류물질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검사도 병행했다고 그동안의 활동내역을 소개했다.
위생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시설 무단 변경(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원료 검사 미실시(1곳)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점검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과 국내 유통 중인 알가공품 총 22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207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1개 제품은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되어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며 검사 중인 12건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봄철에 달걀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손되지 않은 달걀을 구매하고 달걀을 만진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며, 조리 시에는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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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감시 위반업소 현황 * 지역별·업체명 가나다순
업체명 |
업종 |
소재지 |
위반내용 |
점검기관 |
뉴참나무촌 |
알 가 공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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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곶로 |
영업시설 변경 허가 미실시 |
경기도 |
농업회사법인 (주)리퀴드에그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경충대로 |
원료 검사 미실시 |
경인식약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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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식품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화곡로 |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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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식품 |
전북 익산시 오산면 항쟁로 |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
전북특별자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