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9)시력을 개선시키는 식물 추출물
[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9)시력을 개선시키는 식물 추출물
  • 전의혁(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해외학술정보이사)
  • 기사입력 2024.05.03 10:41
  • 최종수정 2024.05.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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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틴 보충으로 정신 능력 향상
크레아틴 보충제는 장기간에 걸쳐 섭취해야만 효과가 있다는 기존의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의 크레아틴을 한 번 섭취하면 대사 변화와 피로 관련 인지 기능 저하를 부분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네이처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독일 신경과학 및 의학 연구소와 아헨 대학 병원 연구팀이 크레아틴 가용성 증가와 세포 내 에너지 소비의 조합이 일시적으로 중추 크레아틴 흡수를 증가시킨다는 가설을 세우고 수행한 연구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의 크레아틴이 수면 부족으로 인한 인지 능력 저하에 대한 효과가 최대 9시간까지 지속되고 경구 투여 후 4시간에 최대 인지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www.nature.com/articles/s41598-024-5424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력을 개선시키는 식물 추출물
폴란드 연구팀에 따르면 초크베리, 허니베리, 빌베리 추출물의 혼합물이 노화 관련 원시 환자의 근거리 시력을 개선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컴퓨터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6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400mg의 오쿨록신(폴란드 그린비트사의 보충제) 또는 위약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뉴트리언츠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보충제를 복용한 참가자의 92.3%에서 근거리 시력이 개선되었으며, 61.5%의 환자에서 결막 수분(눈꺼풀을 감싸고 있는 막의 수분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www.mdpi.com/2072-6643/16/7/9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치매 희소식,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인간의 뇌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문제로, 향후 30년 동안 그 수가 거의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환자의 경우 신경 세포가 손상되고 죽으면서 뇌의 많은 영역이 축소되는데, 이를 뇌 위축이라고 한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사람들의 뇌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이렇게 커진 뇌가 잠재적으로 노화와 관련된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UC 데이비스 보건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뇌가 크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뇌 크기가 크다는 것은 뇌의 예비력이 증가하여 노화와 관련된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urology/fullarticle/281679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장병 환자는 정신 건강 치료가 먼저
최근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불안과 우울증 치료가 이미 심각한 심장 문제를 경험한 사람들의 심장 건강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1,5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불안이나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를 받은 사람은 병원에 다시 입원할 확률이 75%, 응급실을 방문할 확률이 74% 낮았다.
이 결과는 이미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정신 건강 상태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161/JAHA.123.0311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의 건강 관심사
최근 20~73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양 비즈니스 저널(Nutrition Business Journal)이 조사한 미국소비자의 건강 관심사에 따르면 면역력(28%)과 함께 일반적인 건강 및 활력(32%)이 주요 관심사로 두드러졌다.
1,029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7%는 관리 중인 건강 문제로 에너지 부족을 꼽았지만, 거의 동일한 26%가 "수면 또는 불면증"을 꼽았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기분(25%), 체중 관리(23%), 헤어/피부/네일 건강(22%), 위장 건강(19%), 관절 건강(19%), 심장 건강(16%), 건강한 노후 및 세포 건강(15%) 순으로 관심이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 (https://www.newhope.com/market-data-and-analysis/industry-health-monitor-the-relationship-between-sleep-and-energy-is-clear-in-consumer-research-but-less-clear-in-the-dietary-supplem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화 건강을 개선하는 항산화 보충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산화 보충제를 혼합하여 섭취하면 노화와 관련된 인지 및 근육 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국제 분자 과학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에서는 노령 쥐를 대상으로 보충제를 평가한 결과 인지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세포 손상을 줄이고 노화와 관련된 건강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연구 저자에 따르면 개인이 식단을 통해 항산화제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동일한 화합물을 제공하는 보충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많은 종류의 항산화 보충제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한 종류보다는 여러 종류를 동시에 섭취할 때 효과가 더 큽니다. 그러나 일부 비타민은 너무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종류와 양을 섭취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라고 연구진은 언급했다. "안전성이 보장된 종합비타민제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경고하였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www.eurekalert.org/news-releases/103982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뇌 노화를 촉진하고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는 비만과 고지방 식단
비만은 심장병, 뇌졸중, 제2형 당뇨병, 관절염 및 여러 유형의 암과 같은 건강 문제의 위험을 높인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뇌 노화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한다.
비만과 고지방 식단이 생쥐의 뇌 혈관을 손상시켜 뇌세포에 산소 공급을 감소시키고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고지방 식이를 섭취한 쥐에서 일반 식이를 섭취한 쥐에 비해 혈관 내피 세포의 노화성 세포(세포가 분열은 멈추지만 죽지는 않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을 방출하는 세포)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식이로 인한 비만은 뇌혈관계를 포함하여 신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이 뇌혈관의 노화를 유발할 수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만성 염증 상태 때문입니다."라고 연구진은 언급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www.physiology.org/detail/news/2024/04/05/study-reveals-how-obesity-could-accelerate-aging-in-the-brain?SSO=Y)에서 확인할 수 있다.


■97%의 정확도로 조기 췌장암을 발견하는 혈액 검사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하고 있으며 또한 췌장암은 다른 질병으로 인해 잘못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있기 때문에 현재 췌장암은 진행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최근 혈액 검사로 초기 췌장암을 최대 97%까지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검사는 췌장암이 흘리는 8개의 작은 RNA 입자와 8개의 큰 DNA 마커를 찾아 질병의 유전적 "시그니처"를 생성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초기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4%이지만, 암이 신체 다른 곳으로 퍼진 후에 발견되면 생존율은 3%로 떨어진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www.aacr.org/about-the-aacr/newsroom/news-releases/an-exosome-based-liquid-biopsy-shows-promise-for-early-detection-of-pancreatic-cance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