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어르신의 역량을 발휘할 고령자 친화기업에 기업별로 6,300만 원부터 최대 2억 원까지 총 15억 6,000만 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하 노인개발원)은 5월 3일 2024년 1분기 12개의 고령자친화기업을 공모하여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총괄 현황

고령자친화기업 신청 유형은 ‘인증형’과 ‘창업형’으로 구분되는데 먼저 ‘인증형’ 유형은 현재 상시근로자의 5%(최소 5명) 이상으로 고령자를 고용한 기업이 일정 규모(최소 5명) 이상의 고령자를 추가로 고용할 때 지정한다고 덧붙였다. 

□ 고령자친화기업 지정 현황                                                        
* 연 고용은 목표수치이며 단위는 명.

또 ‘창업형’ 유형은 정부, 공공기관 또는 민간에서 현금이나 현물 등을 투자하여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기 위하여 기업을 신규로 설립할 때 지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는 다양한 직종의 33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를 신청하였다고 밝힌 복지부는 현장·최종 심사를 거쳐 ‘인증형’으로 12개 기업을 신규 선정하였다면서 선정된 12개 기업은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와 계약을 체결하여 지정서를 받으면 최종 지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균 1.3억 원을 지원받으며, 올해 말까지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38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안내했다.

선정된 기업 중 ㈜에이치케이건축사사무소는 시니어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건설 설계, 감리 분야 노인일자리를 창출하여 85명의 고령자를 고용하기로 했다고 소개했고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전환 활용 등 이산화황을 저감하는 환경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여 25명의 고령자를 고용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어르신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고, 환경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하는 노인일자리이다”며, “6월 28일까지 진행되는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등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인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