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환불거부-과도한 위약금 청구로 소비자 불만↑
건강식품, 환불거부-과도한 위약금 청구로 소비자 불만↑
  • 신인애 기자
  • 기사입력 2024.05.24 15:11
  • 최종수정 2024.05.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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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상담센터’ 상담 증가율-다발 품목에 좋지 않은 상위권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의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각종 건강식품’이 전년 동원 대비 상담율 증가와 상담 다발 품목군에서 모두 상위권에 랭크 되는 좋지 않은 경향을 보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4월 소비자상담은 41,878건으로 전월(40,687건) 대비 2.9%, 전년 동월(39,043건)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2024년 3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세탁서비스’(81.0%)가 가장 높았고 각종 병의원 서비스도 33.3%나 증가했다.

전년 동월(’23년 4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숙녀화(구두·부츠 등)’(93.0%)에 이어 ‘각종 건강식품’(87.8%)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각종 건강식품’은 소비자가 일부 환불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해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4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208건)이 가장 많았는데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고, ‘각종 건강식품’도 787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힌편 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발신자부담)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