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마약 수사의 셜록홈즈’라 일컫는 여성 
우리나라 ‘마약 수사의 셜록홈즈’라 일컫는 여성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6.21 14:41
  • 최종수정 2024.06.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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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국과수 전 법과학부장 35년의 봉직 마쳐
➤ 사진=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공.

[헬스컨슈머] 마약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규제, 재활, 교육의 삼박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김은미 박사(사진).

우리나라 ‘마약수사의 셜록홈즈’로 불리워지는 그가 이달 27일로 정년 퇴임한다. 

국과수에 35년간 봉직하며 국내 마약수사의 과학화와 굵직한 마약사범 검거 등에 큰 공적을 세운 김 박사는 마약 분석의 최고 베테랑으로 손꼽힌다. 

그런 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한 정부가 국과수 원주 본원에서 열리는 그의 퇴임식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한다.

김 박사는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세계 처음으로 프로포폴 분석법을 개발한 주역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박유천과 황하나, 로버트 할리 등 연예인과 재벌 3세 등의 마약 투약 사실을 집요하게 밝혀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마약수사의 셜록홈즈’도 그때 얻은 별명.

➤ ‘마약수사의 셜록홈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국내 마약수사에 있어 독보적 업적을 쌓은 김은미 박사.

그는 법과학부장을 역임하며 올해 2월 확정된 마약대응과(마약과) 신설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박사의 부군은 서동면 전 삼성그룹 전무(삼성서울병원 홍보팀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