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특기진료 시즌2] (47)건양대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주특기진료 시즌2] (47)건양대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 박효순 건강의학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4.07.12 09:00
  • 최종수정 2024.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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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막이식·인공각막 임상·시력교정술 등

- 전문 의료진 10명이 환자 맞춤형치료 제공

[헬스컨슈머] 눈의 각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 표면에 위치해 있는 조직이다. 투명해서 눈 속 홍채의 색깔이 그대로 비쳐 보이며, 눈에서 제일 먼저 빛을 통과시키고 굴절시켜 시야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대표적인 각막 질환으로는 안구건조증, 각막염, 각막이상, 각막확장증, 각막혼탁, 각막궤양 등이 있다. 각막 질환은 대부분 난치성이 아니다 보니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다른 심각한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을 하고 있는 김병엽 전문의(왼쪽). (출처 김안과병원)

 

건양대 김안과병원 각막센터는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각막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혼탁해진 각막으로 시력저하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깨끗한 각막을 이식해 주는 각막이식수술, 인공각막 연구, 레이저 백내장 및 시력교정수술 등 전안부(눈의 앞쪽 부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각막은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각막센터는 안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대부분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안과 질환에 대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각막 분야 전문의 10명이 상주하며, 매년 8만명 이상의 외래환자를 진료한다. 안구건조증, 각막염, 각막이식뿐만 아니라 스마일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과 다루기 어려운 오타모반, 레이저 백내장 등 눈의 전안부와 연관된 크고 작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합병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막내피세포검사, 초음파검사, 각막지형도검사 등 안과 분야의 전반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들의 눈 건강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질환이 발견될 경우 질환의 특성이나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용 렌즈, 레이저 등 적합한 치료를 진행한다. 심한 경우에는 직접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널리 알려진 각막 질환뿐만 아니라 레이저 백내장, 시력교정술 등 전반적인 안과 분야의 진료 및 상담이 함께 가능하다. 각막질환 이외의 다른 안질환이 발견될 때는 해당 전문 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협진 체계도 갖추었다.

 

고경민 각막센터장이 IPL 치료를 하고 있다. (출처 김안과병원)

 

각막센터장을 맡고 있는 고경민 안과전문의는 "눈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부위인 만큼 김안과병원 각막센터에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진료과목별 전문성뿐 아니라 환자의 복잡한 눈 상태에 최적의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환자들이 눈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기적 검진과 관리로 건강한 눈을 오래 유지하자는 ‘해피 아이(eye) 해피 라이프(life)’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각막을 비롯한 안질환을 예방하고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