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주차(8.18.~8.24.) 코로나19 - (표본감시 입원환자수) 33주(1,464명) →34주(1,170명) 신고, 전주 대비 20.1% 감소 -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입원환자수) 33주(59명) →34주(46명), 전주 대비 22% 감소 - (병원체 검출률) 33주(43.4%)→ 34주(39.0%), 전주 대비 4.4%p 감소 - (하수기반 감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전주 대비 3%p 감소 - (응급실 코로나19 내원환자수) 33주(13,250명)→ 34주(8,025명), 39.4% 감소

[헬스컨슈머]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주,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8월 30일 밝혔다.

다층감시체계란, 표본감시 입원환자 관련 급성호흡기감염증(Acute Respiratory Infection, ARI)‧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evere Acute Respiratory Infection, SARI),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K-RISS),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KOWAS), 응급실 내원환자수 모니터링 등을 말한다.

 

[질병청 발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동향]

구분	30주 (7.21.~7.27.)	31주 (7.28.~8.3.)	32주 (8.4.~8.10.)	33주 (8.11.~8.17.)	34주 (8.18.~8.24.)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수*	474명	879명	1,366명	1,464명	1,170명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코로나19 입원환자수*	51명	58명	83명	59명	46명

 

질병청은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와 상급종합병원이 다수 포함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42개소)을 대상으로 중중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통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를 감시 중이다.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올해 5주(1.28.~2.3.,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7~8월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34주(8.18.~8.24., 1,170명)에는 전주보다 20.1% 감소하였다. 또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2주차(8.4.~8.10., 83명)에 정점을 기록한 수 2주 연속 감소하여 34주(8.18.~8.23.)에는 46명이 신고됐다.

ARI 즉,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는 2024년 1월 1일부로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220개소)에서 매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를 신고하고 있다.

또 SARI 즉,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코로나19 포함) 표본감시는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표본감시 의료기관(42개소)에 입원한 환자 중 신고기준(➊발열 경험 또는 38도 이상의 고열, ➋기침, ➌10일 이내 발생, ➍입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맞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를 신고하게끔 되어 있다.

 

 

입원환자 수 감소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또한 8월 4주차(34주) 39.0%(전주대비 –4.4%p)로 감소세가 확인되었고, 하수 內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전주대비 –3%p)하였다.

질병청은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K-RISS) 병원체 검출률은 30주 29.2% → 31주 39.2% → 32주 43.5% → 33주 43.4% → 34주 39.0%로 점차 감소세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바이러스 농도의 경우 전국 하수처리장 등 84개소에서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하여 모니터링한 것으로 되어 있다.

질병청은 응급실 내원 환자 수도 7월부터 증가하다 8월 11일부터 17일 사이인 33주 증가세 둔화 후 8월 18일부터 24일까지의 34주에 감소한 것으로 보고했다.

NEDIS 표준등록체계 즉,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의 2024년 8월 28일 기준 잠정치에 의한 응급실 내원 코로나 환자의 경우 31주 9,053명 → 32주 12,261명 → 33주 13,250명 → 34주 8,025명이었다.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발생동향에 대한 다층적 감시체계 분석 결과 입원환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올해 여름 코로나 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 국민들께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 19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코로나 19 환자 발생 규모가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명보다 훨씬 적은 20만명 이내 발생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행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고령자와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 기간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 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