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다국어자료 제작·보급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다국어자료 제작·보급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4:03
  • 최종수정 2024.10.18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다국어자료(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제작 및 배포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헬스컨슈머] 청소년 알레르기성 질환 가운데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지난 10년간 천식은 절반 가까이 크게 줄고 아토피피부염도 소폭 줄고 있었지만 알레르기비염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성인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오히려 아토피피부염이 2배 가까이 늘었고 알레르기비염도 소폭 증가한 추세인데다 천식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다문화 가정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교육·홍보를 위해 다국어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가운데 이 같은 실정을 밝혔다.

 

 

질병청은 최근 알레르기질환이 꾸준히 증가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다문화가정 교육·홍보에 어려움이 있어 다국어 자료 개발·보급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되었다며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수칙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자료로 번역·배포했다고 공지했다.

질병청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국어자료는 지자체 및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 배포하여 현장에서 학생·학부모·교사 및 지역주민 대상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에게 체감이 되는 교육·홍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질병예방 서비스와 정책을 펼칠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