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누구나 휴대폰에서 QR코드만 찍을 줄 알면 이제는 다양한 식품 안전과 관련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이른바 정보 접근의 편리화-평등화가 식품 안전에서 구현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자가 다양한 식품 안전 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QR)가 11월 26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발표했다.

푸드QR은 제품별 상품식별코드와 해당 식품의 표시사항, 회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주소가 담긴 정보전달체계를 말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그간 소비자가 원재료, 소비기한 등 제품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된 표시를 통해 확인하지만 제한된 식품 포장지 면적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제품에 표시된 푸드QR을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는 것만으로도 제품 안전 정보는 물론 영양성분·조리법 등 건강·생활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QR에는 ▲식품표시, 회수,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안전정보 ▲원재료, 영양성분 등 건강정보 ▲조리법 등 생활정보 등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특히 고령자의 경우 작은 글씨의 식품정보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을 통한 요약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식약처는 푸드QR이 올해 국내 제조식품을 시작으로 2025년 수입식품을 대상으로, 2026년에는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 아래 QR코드 적용 제품과 관련 홍보 내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