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강화하고 신청 편리해진다
취약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강화하고 신청 편리해진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11:30
  • 최종수정 2025.01.1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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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연 16만 6천 원으로 인상...실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가능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헬스컨슈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더욱 편리하게 신청취약계층 여성청소년 대상 생리용품 구매권(바우처) 지원이 강화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올해 생리용품 구매권 지원 금액을 지난해보다 1만 2천 원 인상하여 1인당 연 16만 8천 원까지 지원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 실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1월 15일 밝혔다.  

여가부는 생리용품 구매권 지원대상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가구의 2025년 기준 2000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 사이의 출샐자 9~24세 여성청소년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 또는 양육자인 보호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이나 ‘복지로’ 앱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생리용품 구매권은 신청한 월부터 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한 번 신청 후 자격기준에 변동사항이 발생하지 않으면 매년 새롭게 신청할 필요 없이 24세에 도달하는 해당 연도 말까지 계속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 분

주 요 내 용

지원신청

(청소년 본인,

주양육자 등)

-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

* http://www.bokjiro.go.kr/, 신청인 공인인증서 필요

지원결정

(지자체 담당자)

-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을 활용하여 자격 확인

- 지원 여부 결정 및 통보

물품구매

(지원대상자)

- 국민행복카드 발급

- ·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생리용품 구입

 


여가부는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리용품 구매비용은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로 생성되며, 국민행복카드를 이미 보유한 경우, 새로 발급받지 않고 기존 카드 이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드사별 생리용품 구매권(바우처) 사용가능 구매처>

카드사

온라인 유통점

오프라인 유통점

BC카드

G마켓, 옥션, 페이북쇼핑,

우리WON마켓, 국민행복몰, 쿠팡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농협하나로마트, CU편의점, GS25편의점, GS더프레시

삼성카드

삼성카드 쇼핑몰, 국민행복몰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농협하나로마트, CU편의점, GS25편의점, GS더프레시, 세븐일레븐편의점

롯데카드

롯데카드 띵샵, 엘포인트몰, 베팡몰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농협하나로마트, CU편의점, GS25편의점, GS더프레시, 롯데마트, VIC마켓, 세븐일레븐편의점

신한카드

신한카드 올댓쇼핑, 국민행복몰

GS25편의점, CU편의점

KB국민카드

KBPAY쇼핑, 국민행복몰, 쿠팡

GS25편의점, CU편의점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생리용품 구매권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이용 현황 및 수요 등을 파악하여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생리용품 구매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리용품 구매권 사용처 및 구매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대상자에 대한 제도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