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명약으로 불리운 ‘구기자’가 중요농업 유산이 된 까닭은?
3대 명약으로 불리운 ‘구기자’가 중요농업 유산이 된 까닭은?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04 13:57
  • 최종수정 2025.02.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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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지정
➤ 구기자차(자료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헬스컨슈머] 인삼, 하수오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겨지며,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던 식품으로 동아시아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품으로 알려진 구기자.

이 구기자는 맛이 쓰며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예부터 신장과 간의 열을 내리는 약제로 오랜 세월 사용되어 온 것으로 전통의약서에 기재되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에 대한 제19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와 지정패를 김돈곤 청양군수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이날 농경지가 적은 청양군의 불리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주민생계에 기여한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축하하면서 그간 농업 유산 발굴과 지정을 위해 노력한 청양군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날 김돈곤 청양군수가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농업기술과 문화 등이 후대에 보전․계승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송미령 장관은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보전과 가치제고를 위해 별도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구기자 농업을 지켜온 주민들과 청양군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