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중환자 치료 환자의 비타민D 수치를 50ng/ml로 최적화한 결과, 병원 내 감염이 감소하고 환자 예후가 개선되었다.

의학적으로 복잡한 환자(중환자)는 병원 감염, 상처 치유 감소, 통증 증가, 뇌부종 증가, 피부 손상 등의 위험이 높다. 연구에 따르면 25(OH)D 혈청 농도는 이러한 의학적 합병증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2023년 초에 시작된 미국 노스다코타주 파고(Fargo)에 있는 비브라 병원(Vibra Hospital)의 중환자실에서 전문 간호사인 베스 샌포드(Beth Sanford) 박사 연구팀과 비타민D 전문 연구 기관인 그래스루츠헬스(GrassrootsHealth)의 지도하에 시행된 비타민D 품질 개선 프로그램의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비타민D에 대해 병원 직원과 환자를 교육하면서 비타민D 목표 수치인 50ng/ml를 달성한 결과, 감염률 감소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 병원은 또한 더 높은 수준의 치료를 위해 재입원하는 환자 수가 감소하고, 가정이나 재활원으로 퇴원하는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전문 요양 시설로의 퇴원 수가 감소하고, 전체 입원 기간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프로젝트를 시행한 후, 병원은 노스다코타 보건 복지부로부터 병원 내 감염 순위에서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을 축하하는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보건부 의료 관련 감염 프로그램은 병원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대해 여러분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년 많은 병원들이 국가 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 달성하는 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노스다코타주 환자들에게 안전한 환경과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병원 환경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틀랜타에 있는 모어하우스 의과대학(Morehouse School of Medicine) 외과 교수이며 외과 중환자실과 외상외과 과장으로도 근무하는 레슬리 레이 매튜스(Leslie Ray Matthews) 박사는 외과 중환자 치료 환자에서 비타민D 결핍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매튜스 박사는 중증 환자에 대한 비타민D 요법의 긍정적인 효과를 연구해 왔으며, 비타민D 결핍에 대한 많은 원고를 연구 및 발표하고, 가장 중증의 환자를 위한 비타민D 및 기타 영양소 사용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하는 모든 환자들의 비타민D 수치를 검사하고 하루에 50,000 IU의 비타민D3를 보충하도록 하였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바쁜 1급 외상 센터에서 일하면서 그는 비타민D만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낙상, 폐렴, 그리고 전반적인 사망률을 줄일 수 있었고, 재입원, 입원 기간, 의료비도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비타민D 중독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그는 비타민D 결핍은 비타민D 독성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매튜스 박사는 다른 의료 종사자들에게, 비브라 병원의 의료 종사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비타민D에 대한 지식을 늘리고 비타민D 결핍 여부를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비타민D 결핍은 중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며, 병원 내 감염 위험 증가, 상처 치유 지연, 통증 증가, 뇌부종 증가, 피부 손상, 환자 사망과 같은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는 이러한 의료 합병증과 기타 여러 합병증의 위험 요소를 수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비브라 병원은 입원한 환자들 사이에서 혈청 25(OH)D 농도를 최소 50ng/mL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품질 개선(QI)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표준화된 입원 심사, 개별화된 환자 보충 및 투여를 위한 증거 기반 전자 도구, 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학제 간 교육 이니셔티브, 환자 결과 추적 등을 포함하여 첫 12개월 동안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원 환자의 비타민D 수치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입원 당시 환자의 44%가 비타민D 수치가 20ng/ml 미만이고, 12%가 10ng/ml 미만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당수의 환자가 개별화된 비타민D 보충 프로토콜에 따라 최적의 비타민D 수치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었다.
 

 

환자 결과 분석 결과, 최적화된 비타민D 수치와 관련된 잠재적 이점이 밝혀졌다. 여기에는 전반적인 감염 감소와 첫해에 카테터 관련 요로감염(CAUTI) 사례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 등이 포함되었다. 그 결과, 더 높은 수준의 치료로 재입원하는 사례가 감소하고, 가정이나 재활원으로 퇴원하는 환자가 증가했으며, 전문 요양 시설로의 퇴원 사례가 감소하고, 전체 입원 기간이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비타민D 수치가 중요한 이유
 비타민D는 면역 체계의 조절자이며, 항균성을 강화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킨다.
 매일 수백 가지의 과정을 수행하는 인체의 모든 세포에 필수적이다.
 모든 세포 유형, 조직 및 기관의 조절자다.
 각 신체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 유전자의 약 10%를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