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쌀-통 각각 10종과 5종 특성 담은 책 발간

[헬스컨슈머] 품종 육성 기술 발달로 개량 품종 재배는 늘고 토종농산물 사용은 줄었으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이 중요해지고 유전과학이 발전하면서 토종농산물에 관심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다양한 토종 쌀과 콩의 맛, 식감, 모양 등 특성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각양각색 토종 곡물, 맛도 가지가지’를 발간했다고 2월 24일 발표했다.
토종은 오랜 시간 특정 지역에서 재배돼 그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알맞게 적응한 종자라고 설명한 농진청은 따라서 지역마다 독특한 품종과 유전적 다양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토종의 정의와 현대 사회에서 토종 곡물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말한다. 분석 전문 토론자(패널), 외식 전문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북흑조, 베틀콩 등 우리나라 토종 쌀 10종과 콩 5종의 특성을 담았다.
또한, 전국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토종 식품 구매 행태와 인식 결과를 수록했다.
‘앉은키밀 샌드쿠키’, ‘토종 콩 비스코티’ 등 후식 조리법과 토종 쌀 타코 외식 메뉴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검은깨쌀벼, 멧돼지찰벼, 선비잡이콩, 등틔기콩 등 토종 쌀과 콩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유래도 소개해 토종농산물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생물다양성과 토종농산물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 되는 자료가 풍부해 식생활 교육 교재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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