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중금속 수거·검사...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 농산물 집중 점검
[헬스컨슈머] 몸이 나른해지는 봄.
그런 봄을 맞아 우리의 몸을 달래주는 찬거리가 있다.
바로 냉이, 달래, 쑥, 돌나물, 취나물, 두릅, 머위, 미나리, 세발나물, 더덕, 봄동 등...우리 국민이 봄철에 가장 즐겨 섭취하는 동시에 겨울철 쌓인 추위로 인한 스트레스와 부족해진 바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을 채워주는 나물들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봄철에 국민이 즐겨 섭취하는 냉이, 달래 등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 대상은 대형마트,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농산물과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340건이라고 식약처는 안내했다.
수거한 농산물은 잔류농약과 중금속 기준·규격 적합 여부 등을 검사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봄철 다소비 농산물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부추(5건), 가지, 들깻잎, 상추, 쑥, 양상추, 파 등의 농산물 11건을 적발하여 신속하게 폐기 조치했으며,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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