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도 건강한 소비입니다”...정부, 탄소중립 달성 겨냥 지속가능한 소비 확산 시동
“녹색소비도 건강한 소비입니다”...정부, 탄소중립 달성 겨냥 지속가능한 소비 확산 시동
  • 신인애 기자
  • 기사입력 2025.05.27 15:24
  • 최종수정 2025.05.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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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손쉽게 녹색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사와 업무협약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헬스컨슈머] 환경부는 5월 27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북포레스트(서울 은평구 소재)에서 ‘2025년 녹색소비주간 개막행사’를 개최하고, 녹색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녹색소비주간에 대해 매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여,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실천을 확산하고, 녹색제품의 접근성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6월 한 달간 운영된다고 소개했다. 

올해 녹색소비주간의 주제는 ‘오늘부터 녹색소비, 플라스틱 잘가!’이다.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과 연계하여, 일상 속 녹색소비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개막행사는 2025 녹색소비주간의 시작을 알리고, 녹색소비 문화 촉진을 위해 유통사,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열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마켓컬리, 쿠팡, 에스에스지(SSG)닷컴 등 온라인 유통 3사와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는데 협약에 참여하는 유통사는 자사 판매망(플랫폼) 내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공동 판촉 및 소비자 참여 운동(캠페인) 등을 통해 녹색제품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 협력한다고 안내했다.(아래 참가 기업 참조)

 

구분

참여사(참여신청순)

유통사(31)

(대형) BGF리테일, 우체국쇼핑, 쿠팡, GS리테일, 홈플러스, 이마트, 현대이지웰, 롯데마트, 에스에스지닷컴, 마켓컬리, 공영홈쇼핑, 에코생협, 올가홀푸드, 현대그린푸(산들내음), 그리팅, 함께누리몰, 이마트24, 신세계

(소형) 1.5도씨, 로타트, 안녕협동조합, 진주텃밭 협동조합, 심플리파이,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나무, 제로웨이스트샵 예쓰, 노노샵, 순환지구, 그래딧, 알맹상점, 지구인상점, 손길상점

제조사(10)

경동나비엔, LX하우시스, 부림제지, 메리스랩, 강청, 에코언니야, 뉴퍼팩트, 퓨어스킨, 삼화페인트, 강남제비스코

금융사(8)

하나카드, KB국민카드, 농협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카드, BC카드

서비스(6)

트루카, 우아한형제들, 스타벅스, 잇그린, 그린업, 조선호텔

기관단체(14)

은평구, 도봉구, 서울새활용창업지원센터, 서울기후테크산업지원센터

전국녹색구매지원센터(충북, 안산, 부산, 제주, 대전, 세종, 광주, 인천, 경남, 전남)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녹색제품을 더 쉽고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어 개막행사과 함께 진행된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소비 촉진 간담회’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환경 창업가 등 약 15명이 참여해 세대별 시각에서 바라본 녹색소비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이 제언됐다고 전했다.

또한 2025년 녹색소비주간(6월 1일~30일) 동안, 전국 500여 개 녹색매장, 온라인 판매망, 기업·지자체·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운동(캠페인)이 펼쳐진다고 안내했다.

환경부는 이 캠페인 기간동안 녹색제품 100원 체험구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지역 녹색매장 녹색제품 구매 도전(챌린지)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녹색제품 사용이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국민 생활 가까이에서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녹색소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생활 속 실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소비 생태계가 새로운 소비문화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URL붙임 녹색소비주간 참여기업․기관별 운영계획과 녹색소비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