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참깨?” 아니, 이제는 “열려라 젊음!”
“열려라 참깨?” 아니, 이제는 “열려라 젊음!”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7 16:13
  • 최종수정 2025.05.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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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활성 ‘리그난’ 풍부한 참깨 유전자원 5점 공개...기능성 품종 육성 개발 기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헬스컨슈머] 참깨로부터 노화를 막는 유전자원이 발견되어 이의 기능성화된 품종개발과 이를 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제품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5월 26일 참깨 기능 성분인 ‘리그난’ 함량이 높은 유전자원 5점을 선발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농진청에 의하면 참깨에는 세사민(sesamin)과 세사몰린(sesamolin) 등 리그난이 함유돼 있다. 

 

참깨 리그난 고함유 자원(> 9.6 mg/g) 분석 결과

참깨 165자원에서 1.1 mg/g에서 16.1 mg/g의 리그난 함량 변이를 보임

번호

세사민 함량(mg/g)

세사몰린 함량(mg/g)

리그난 함량(mg/g)

*세사민+세사몰린

IT169254

12.6

3.4

16.1

IT170031

9.8

2.2

12.0

IT169250

7.9

3.2

11.1

IT154876

7.1

2.9

10.0

IT170034

7.0

2.5

9.6

 

리그난은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며 최근 이러한 효과가 주목받으며, 건강식품과 천연 소재 산업계에서 리그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연구진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 15개 나라에서 수집한 참깨 유전자원 165점의 리그난 함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자원 간 리그난 함량은 최소 1.1 mg/g에서 최대 16.1 mg/g까지 다양했다. 이중 대조 품종(‘건백’, 4.4 mg/g)보다 리그난 함량이 2배 이상(9.6 mg/g) 많은 자원 5점(자원명칭: IT169254, IT170031, IT169250, IT154876, IT170034)을 선발했다는 것. 

특히 선발 자원 중 리그난 함량이 가장 많은 IT169254는 대조 품종보다도 약 3.5배가 많아(16.1 mg/g) 기능성 품종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